90도가 안되는 정수기물로 4분 정도면 조리가 되는 컵라면은 자취생과 PC방 죽돌이 및 야외에서는 이제 빠질 수 없는 인스턴트 식품입니다.

 

봉지라면과 달리 면발이 가늘면서 납작하고 전분성분이 더 들어가서 뜨거운 물에도 잘 익는 특성이 있습니다.

 

더구나 제조사는 팔아먹기 위해서 컵라면에 과학적원리를 적용하고 좀 꼼수도 들어간 제품이기도 합니다.

 

컵라면

 

바닥이 평평한 용기를 제외한, 현재의 대부분의 컵라면 용기는 아래가 좁고 위로는 넓은 형태의 용기를 사용합니다.

구조적으로 보면 아래가 더 넓은 형태가 안정적이지만, 뜨거운 물에 빨리 익는 조리와 기름에 튀긴 유탕면을 자동시설로 용기에 넣기 위해서는 위 부분이 넓은게 유리하다고 합니다.

 

컵라면 용기

 

뜨거운 물을 넣고 먹기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시간을 내어서 면을 꺼내 보면, 컵라면 용기 전체에 면이 차지하지 않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위 이미지처럼 용기 아래부분은 빈공간이 있는데, 여기에 과학적 원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뜨거운 열은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고 밀도의 차이로 면이 용기 안에서 골고루 익게 됩니다.

 

아래 빈공간은 면이 골고루 익는 원리도 있지만, 최초로 용기라면을 만든 일본 닛신사는 면이 중간에 걸려 운송 중에 면이 부서지지 않고, 용기도 구조적으로 더 튼튼해 진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실제로 면을 꺼내보면 용기 중간에 걸려서 잘 외부로 꺼내기가 어려운 경우도있습니다.

 

닛신사

 

제가 좋아하는 브랜도 역시 면이 용기 가운데에 걸리고 아래부분에는 빈 공간이 있습니다.

 

뜨거운 열은 위로 올라간다는 과학적 원리가 있다면 컵라면은 면발 위쪽과 아래쪽에 숨겨진 꼼수도 있습니다.

 

라면면발

 

컵라면 뚜껑을 열어서 면 위쪽을 보면 면발구성이 조밀하고 촘촘합니다.

 

인스턴트

 

하지만 위쪽에서 아래로 갈수록 면발 구성이 느슨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뜨거운 열이 위로 올라가는 성질로 면발구성이 아래쪽도 조밀하면 골고루 익지 않는 과학적원리를 이용한 어쩌면 꼼수를 볼 수도 있습니다.

 

 

뜨거운 열과 공기는 위로 올라가는 과학적 원리와 면발이 아래로 갈수록 느슨한 원리가 숨어있는 어쩌면 행복 노벨상이 있다면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 중에서 최고인 컵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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