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먹어도 기침이 오래갈때 이불 속 집먼지 진드기가 원인일 수도 있다!

2017년 07월부터 이상하게 기침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흡연자이고, 기관지에 염증도 있어서 그런가 했는데, 계속 기침이 나오고, 9월 17일 벌초를 갔다 오고부터 기침과 가래도 같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약을 먹고, 어머님이 구입해주신 도라지 농축액도 먹어봤는데, 먹을 때만 좋고, 기침과 가래를 동반한 증상이 10월 03일까지 진행이 되다, 아주 이상하게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는 3개월 이상 오래된 기침과 가래가 없어졌습니다.

 

어머니가 사주신 유기농 도라지 농축액과 전부터 복용한 약국에서 구입한 약을 먹었지만, 먹을 때 몇 시간뿐이고, 기침이 멈추지 않고, 가래도 나오면서, 특히 아침에 일어나면 점도가 높은 누런 가래까지 나왔습니다.

만성기침으로 가는지 걱정이 되는 차에 그동안 빨려고 나둔 이불을 빨래방에 가서 세탁과 건조를 하기로 하고 빨래방으로 갔다 와서 이상하게 약을 먹어도 오래가고, 멈추지 않는 기침이 사라졌습니다.

 

10년 가까이 덮도 잔 분홍색 이불로 거의 1년 가까이 세탁을 하지 않고, 빨래방에 가지 전까지 이용을 했습니다. 올 가뭄에 빨려고 했는데, 바로 비가 자주 와서 세탁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집 드럼 세탁기로는 세탁이 안되어서, 대야에 넣고 발로 밟아서 세탁은 가능하지만, 건조를 하는데 최장 1주일 정도까지 걸려서 이번에는 빨래방에서 세탁과 건조를 하기도 했습니다.

 

빨래방 사장님이 건조기 아래를 열고 청소를 하고 계십니다.

 

빨래방 대형 건조기 내부로 알루미늄 망으로 되어있고, 바로 90도 이상의 고온 건조로 단시간 이불 및 담요, 많은 빨래도 뜨근뜨근하게 건조가 됩니다.

 

[빨래방 건조기 내부 하부 먼지]

 

빨래방 건조기 아래 부분으로 고온으로 건조가 되면서 떨어진 먼지로 처음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그나마 제가 간 곳은 사장님이 자주 청소 및 관리를 하셔서 믿음이 가는데, 신기하게 빨래방에서 이불 세탁 및 고온 건조를 한 이불을 덮고 자면서 3개월 이상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는 오래가는 만성기침과 가래가 없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이불속 집먼지 진드기가 고온 건조로 사라진 경우가 아닌가 조심스럽게 예상을 해봅니다.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내용이 빨래방에 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호흡기 질환 및 아토피, 알레르기 천식,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 두통 증상의 원인이 되고, 55도 이상의 고열을 이용해서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비흡연자이시면서, 약을 복용해도 차도가 없고, 만성기침으로 오래갈 때는 집에서 오랫동안 사용하시는 이불, 커튼, 매트리스, 의류 등 세탁 후, 고온건조가 필요하다고 예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