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분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왔을까
제법 궁금했는데, 전기사용량 및 금액을 보고 상당히 놀랍습니다.
[2016년 8월 세대 전기료]
폭염으로 전기요금 폭탄을 걱정했던 2016년 8월은 에어컨 사용없이, 선풍기 3대만
사용을 해서, 전달 수준으로 전기요금이 나와서 대한민국 만세를 불렸는데
내심 9월은 어떻게 될지 궁금했습니다.
정부에서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전기료 인하 추진을 한다고 했는데, 정책 반영이
빠르게 되었는지도 궁금하던 시기, 10월달 9월 사용 관리비 고지서가 나왔습니다.
[9월 사용 전기 사용량 및 요금]
2016년 9월 전기사용량을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이제까지 생활하면서 213KWh를
사용한 적이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일반적인 가정집으로 에어컨은 없고, 평범한
가전전자제품을 사용하면서 이런 전기 사용량은 처음으로 기억이 됩니다.
9월에는 추석이 있어서, 명절 요리로 전기 프라이팬 사용도 많았고, 아무리 안쓴다고 해도
290~330kwh를 사용했는데, 전기요금에 대해서 언론 및 방송도 없었던 기억.
세대마다 우편수거함에 있는 관리비 고지서 외에, 경비실 앞에는 [관리비부과내역서]가 있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는 1601세대로 구성된 소규모 평수의 오래된 아파트로 내역서를
보니, 사용기간이 16.08.11~16.09.11로 좀 기간이 이상하지만, 총 전기 사용량은 354,965kwh
금액은 약 3천만원인데, 위 별 표시를 보니, 8월~10월분 할인으로 8월분은 9월분에서 소급이 되어서 할인이 되었던 이유. 진짜 정부에서 전기료 하계 할인을 해주었습니다.
아파트 단지 총 전기료 사용금액은 4천 3백만원
폭염으로 국민들이 전기료 폭탄 걱정을 하니, 정부에서 하계 전기요금 할인을 해주는
나라가 대한민국 입니다.
폭염이 한창이던 8월로 예상되는(사용기간이 좀 이상합니다.) 아파트 전체 사용량은 2만kwh를
더 사용을 했는데, 총 전기료는 6천7백만원으로 하계 할인 전으로 생각을 합니다.
내역서 아래 [기타 전기료수입]을 보면 SK, KT, LG가 있는데, 인터넷으로 예상이 되면서
KT 인터넷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지라는 증거로 보이네요.
폭염이 어제 같았는데, 다음주면 11월 초 겨울로 들어갑니다.
세월이 이렇게 점점 빠르게 느껴지는 것은, 역시 나이를 먹는다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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